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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모리 업계 글로벌 입지 더욱 확대
입력 : 2010-08-05 오후 1:14:06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 업체들의 입지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분기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의 시장점유율은 48.7%를 기록해 1분기의 47.1%에 비해 1.6% 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삼성전자가 19억2900만달러의 매출로 40.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를 유지했고 3억9400만달러의 하이닉스는 8.3%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도시바가 2위, 마이크론이 3위, 인텔이 5위로 집계됐습니다.
 
분기별 매출 증가율은 국내 기업들만이 두자리수를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전체 시장규모는 47억7600만달러로, 전분기보다 9.5% 증가했습니다.
 
D램 시장에서도 한국업체들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이서플라이 조사결과 2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D램 시장 점유율 합계는 55.2%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와 비교하면 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위 삼성전자는 36억5000만달러의 매출로 33.8%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1.2%포인트 높아졌습니다.
 
2위 하이닉스는 23억1000만달러로 21.4%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시장규모는 107억9000만달러로 집계돼 지난 1995년 4분기의 125억달러 다음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 메모리 시장은 낸드 플래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D램은 모바일 D램과 그래픽 D램, 서버용 D램 등 특수 제품 위주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수 D램에서 강점을 가진 국내 메모리 업체들에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아울러 40나노급 D램과 30나노급 낸드 플래시 등 첨단 미세공정 전환을 가속화해 해외 업체들과의 격차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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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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