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적 권위의 브랜드가치 조사 기관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19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순위로 2년 연속 톱20 브랜드에 포함됐다.
IT업종 중에서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 이어 9위에 랭크됐다.
전체 1위는 705억달러의 코카콜라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9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3% 증가했다.
이는 ITㆍ가전분야 기업의 평균 증가율 4.3%는 물론, 100대 기업의 증가율 8.1%보다도 높은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메모리 가격 회복에 따른 이익 증가, TV 및 휴대폰 등 주력 제품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TV 분야의 지속적제품 혁신을 통한 업계 리더십 제고 등이 브랜드가치 상승의 뒷받침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한국기업으로는 삼성과 현대자동차(65위) 등 2개 기업만이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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