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제품 크기는 줄이면서도 저장용량을 세계 최대로 만든 고효율 프리미엄 냉장고를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조금전 11시부터 서초사옥에서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 삼성지펠 그랑데 스타일 발표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의 저장 용량과 용적 효율을 갖추고 에너지 효율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저장용량이 841리터나 되지만 기존의 735리터급 냉장고보다 외관은 작아졌습니다.
사이즈를 줄이면서도 저장용량을 100리터 이상 늘릴 수 있는 것은 새로운 공법과 소재로 단열효율을 20%가량 개선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은 설명했습니다.
선반의 테두리를 없애고 도어쪽 선반 높이를 키우는 등 냉장고 내부의 무효 공간을 없앤 것도 주효했습니다.
또 이 제품은 모터의 출력을 30% 높인 고성능 '디지털 인버터S' 컴프레서를 내장해 에너지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소비전력은 735리터급 제품과 동등한 수준이며 연간 전기요금은 6만7000원 수준이라고 삼성은 설명했습니다.
내부에는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LED 램프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습니다.
2개의 독립된 냉각기와 11개의 센서를 갖추고 있어 냉장고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삼성은 올해초 폴란드에서 생활가전 공장을 인수하고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내년에는 전세계 냉장고 시장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 가전시장의 탑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뉴스토마토 손정협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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