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8일 파주 공장에서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친근하고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양국에서 사랑받는 대중 가요를 활용한 ‘한중 노래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중 노래경진대회는 한국과 중국 모두에서 사랑 받은 안재욱의 ‘친구’, 첨밀밀의 주제가인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하네’ 등과 같은 인기 가요를 상대방의 언어로 부르는 대회다.
LG디스플레이는 양국의 인기가요를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의 CD로 제작, 배포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친밀함을 높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광저우, 난징, 파주, 구미 등 국내외 법인에서 총 41팀이 참가한 가운데 5회의 예선전을 진행, 이중 13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우수팀이 너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는 심사 위원단의 의견에 따라 서울 OLED영업팀 이상근 부장 등 총 7팀을 우승팀으로 선정했다.
한국 수상자에게는 북경 가족 여행권, 중국 수상자에게는 제주도 가족 여행권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난징, 광저우, 쑤저우, 상해 등 중국 법인에서 2010년 우수사원으로 선정된 30 여명의 직원들이 3박 4일간 한국 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권영수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어느 곳에 있던, 즐겁고 신나는 직장, 눈뜨면 일하러 가고 싶은 직장이 되어야 한다”며 “서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함께 즐기고 함께 성공하자”고 말했다.
◇28일 LGD 파주공장에서 열린 한중 노래경진대회에서 권영수 사장(오른쪽)과 정호영 부사장(왼쪽)이 수상팀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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