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삼성, 3년간 7개 사회적기업 설립
입력 : 2010-10-06 오후 1:02:46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그룹이 향후 3년간 7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합니다.
 
이창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조금전인 10시 서초사옥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다문화가족지원, 공부방 교사파견, 장애인 인력 파견 등을 위한 회사를 설립하고 청년 사회적 기업가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규모는 200억원에 고용인력은 약 400명입니다.
 
다문화가족지원 회사 2개, 공부방 교사파견회사 3개, 장애인 인력파견회사 2개가 설립됩니다. 

다문화 가족지원회사는 충북 음성군에 시범 설립됩니다.
 
음성군은 외국인 이주여성이 500명 이상이고 자녀수는 400명에 달합니다.
 
삼성은 가칭' 음성글로벌투게더'로 이름 붙여진 이 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적응을 마친 이주여성, 전직교사, 사회복지사 등을 고용하고 다문화가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부방 교사 파견회사는 연내에 서울, 경기지역에 설립하고 이후 광주, 전남, 충남 등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1989년부터 달동네 보육서비스 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아동 지원 서비스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직교사와 심리상담 전문가 등을 고용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아동들의 야간보호, 문화예술 실습을 제공합니다.
 
장애인 인력파견회사는 금융과 제조분야에 각각 1개씩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장애인 인력은 한국장애인 고용공단에서 맞춤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할 계획입니다.
 
그룹내 관련 임직원들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경영지도로 인력파견회사의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성균관대학교에 사회적기업가 창업 아카데미를 신설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청년 사업가를 양성합니다.
 
아카데미는 4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학기당 100명씩 선발해 2012년까지 400명의 사회적 기업가를 길러낼 방침입니다.
 
수강료는 전액 삼성에서 지원합니다.
 
삼성은 장애인 파견회사는 자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다문화 가족지원은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인 만큼 수익성 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사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정협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