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봉수 감독의 신작 ‘썬글맨: 소녀 복수극’이 베를린국제영화제 EFM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KT알파가 오는 2023년 2월에 개최되는 EFM에 ‘썬글맨: 소녀 복수극’을 메인 타이틀로 선정하고 해외 세일즈 공략에 나섰습니다.
EFM은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영화 마케팅을 위한 대규모 행사입니다. 최대 10,000여 명에 이르는 전 세계 바이어들을 상대로 영화 상영 및 판권 계약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오는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됩니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인기 채널을 운영중인 나효미(천사라 분)와 그의 채널에 출연했던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알아챈 실패한 유튜버 소영수(박봉헌 분)가 그려내는 사회정화복수극입니다.
영화 ‘마음이’, ‘하늘과 바다’를 연출하고 ‘구라 베토벤’을 제작, 연출한 봉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기획부터 각본, 연출, 캐스팅, 제작, 배급사 연결까지 외부 인력 없이 직접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첫 ‘K-올인원 시스템 드라마’ 입니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와 콘텐츠 판권 제공 계약을 맺고 국내 OTT 및 글로벌 해외 유통을 진행중입니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 관계자는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국제영화제, 그리고 EFM에 소개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좋은 기회인 만큼 ‘썬글맨: 소녀 복수극’이 전 세계 많은 관객 및 시청자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EFM에서 노력하겠다”며, “첫 올인원 시스템으로 만들었음에도 배급을 결정한 KT알파 및 제작 일부를 투자해 준 아트컨티뉴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회당 40분씩, 총 8 개 에피소드로 이뤄진 드라마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올해 4월 국내 공개를 목표로 OTT 채널을 통해 정확한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 포스터.(사진=오씨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