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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2' 우승자 이예준, 오디션 수준을 뛰어넘다
입력 : 2013-06-01 오후 1:40:31
이예준 (사진제공=M.net)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이예준이 M.net '보이스코리아2'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블라인드 오디션부터 강력한 우승자로 꼽히며 매회 자신의 장점을 뽐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예준은 결승전에서도 아마추어의 수준을 뛰어넘는 목소리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보코2' 파이널 결승무대에서는 강타 팀의 이예준을 비롯해 신승훈 팀의 윤성기, 백지영 팀의 이시몬, 길 팀의 유다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예준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불렀다. 앞서 4명의 출연자 중 발라드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발라드의 여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이예준은 두 곡에서 애절함 넘치는 감성과,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 마치 우는 듯한 구슬픈 음색, 안정적인 고음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예준이 이날 보여준 가창력은 수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우승자들이 보인 수준을 뛰어넘는 폭발력이었다. 특히 '나 가거든'이 끝난 뒤 관객들은 숨죽이며 여운을 느끼는 듯했다. 이는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달됐다.
 
이뿐만 아니라 이예준은 프로가수들도 곡의 느낌을 살리기 어렵다는 '보이지 않는 사랑'이 가지고 있는 슬픔을 다른 분위기로 재해석하며, 곡 해석 능력에도 월등함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내가 만들어놓고도 정말 어렵게 만든 곡이라고 생각하는 게 '보이지 않는 사랑'인데 마이너 곡에 특화된 목소리를 갖고 있는 이예준의 보이스와 잘 어우러져 정말 듣기 좋았다"고 평가했다.
 
(사진제공=M,net)
사전 투표(5%)에서 1등을 차지한 이예준은, 문자투표(95%)에서도 가장 많이 득표하며 우승했다. 이예준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쏟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예준은 "경쟁해서 올라 온거라서 팀 원들에게 미안했는데, 이제는 안 미안해도 될 것 같다"라며 "코치님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코치 강타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우승 후 강타는 이예준의 이후 행보를 책임지며, '보이스 코리아' 출신도 두각을 나타내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SM엔터테인먼트 계약에 있어서도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이예준은 이번 우승으로 총상금 3억원(음반 제작비 2억원 포함), 시트로엥 승용차, 코치와 해외 음악 여행 기회라는 혜택을 얻었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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