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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김새론 등, 아역 배우들이 바라본 '여왕의 교실'은?
입력 : 2013-07-02 오후 5:15:42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아역 배우들은 '여왕의 교실'을 어떻게 바라볼까. 2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MBC 드림센터에는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여왕의 교실' 주요 아역배우들이 한 자리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아역 배우들은 서툴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편안하게 털어놨다.
 
먼저 주인공 김하나를 연기하는 김향기는 극중에서처럼 실제로 왕따를 당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왕따 당하는 상황을 연기할 때 실제로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너무 무섭고 쓸쓸하고 그랬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아역 배우들은 실제 학교와 '여왕의 교실'과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이 공감이 되고 어떤 부분이 차이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김새론은 "각자 다른 캐릭터가 있는 게 비슷하고 아이들이 시험을 싫어하는 부분은 정말 공감됐다. 다른 것은 나이대에 비해 '여왕의 교실' 캐릭터들이 성숙하지 않나라는 부분이다. 생각이나 이런게 실제 아이들보다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향기는 "캐릭터가 다양한 점이 비슷한 것 같고, 차이점은 초등학생들이 무서운일을 앞으로 꾸미는데 설마 이렇게 무서운 일을 꾸밀까라고 생각된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마여진 선생이 실제 선생님이면 어떨까. 김향기는 "실제 나였다면 마여진 선생님 앞에서 용기도 못내고 조용히 다닐 것 같다"고 말했고, 천보근은 "참고 살거나 대들 것 같은데, 내가 대들면 일이 커져서 참고 살았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새론은 "마여진 선생님처럼 무서운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나는 조금 무서운 선생님을 좋아한다. 마음껏 풀어주는 선생님보다 무서운 선생님이 아무래도 부족한 점을 더 채워줄 거라 생각한다"고 어린 아이답지 않은 성숙한 생각을 내비쳤다.
 
서신애는 "사회에 어린 아이들이 자살을 한다거나 하는 일이 있지 않나. 밝은 면만 보여주기보다는 어두운 면을 느끼게 해주면서 자립심을 키워주는 선생님이 진정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유는 "무섭게 하는 부분에도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아마 나는 예뻐보이려고 노력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현정 역시 같은 질문에 "나였다면 가만 있지 않았을 것 같다. 마여진 선생 같은 무자비한 모습에는 대들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여왕의 교실' 아역배우들은 비중이 높아 현재 학교에 가지 못하고 촬영에 한창이다. 이날 참석한 배우들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들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촬영 장이 또다른 추억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향기는 "처음 주인공이 됐을 때는 걱정도 됐지만, 정말 좋았다.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열심히 해야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지금은 스케줄이 많아서 힘든 점도 있지만 기억에 쭉 오래 남을 작품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배우들은 "꼭 촬영이 끝나면 '여왕의 교실' 친구들 모두 바다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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