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QTV)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이성과 사랑에 관한 주제를 두고 노골적인 토크를 펼치는 '신순정녀(신동엽의 순위 정하는 여자)가 2개월간의 재정비를 가진 뒤 다시 돌아왔다.
MC 신동엽은 여전하지만, 패널은 황인영을 제외하고 싹 바뀌었다. '순위 정하는 여자'(MC 이휘재) 시절 막내 독설가로 이름을 떨친 김정민이 다시 합류했고, 맏언니로는 권민중이 들어왔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유소영, '사랑의 밧데리'로 대세로 올라서는 중인 홍진영, 섹시미가 넘치는 NS윤지, '느낌 아니까'로 인기를 모으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새 패널로 들어왔다.
이와 관련해 2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상암 DMS스튜디오에서 QTV '신순정녀' MC 신동엽을 비롯한 7명의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동엽은 "'신순정녀'는 SBS '동물농장'과 함께 나를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음이 정화된다. 예쁘고 늘신한 미녀들과 방송을 통해 모이게 됐지만, 방송하면서 느끼고 깨닫는 게 많다"며 "너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솔직한 방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존 '신순정녀'는 패널들의 독한 발언을 주무기로 인기를 끌어왔다. 자유로운 분윅기가 형성돼 있다보니, 자극적인 내용이 이어졌고, 때로는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새 패널들의 경우 합류하는데 고민이 많지 않았을까하는 의문이 잇따랐다.
먼저 권민중은 "이미지가 안 좋게 비춰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걱정은 전혀 안 했다. 이미지는 떠오르는 거지 실제 그런건 아니지 않냐. 부담은 전혀 없었다"며 "나를 두고 사람들이 기가 굉장히 셀 거라고 하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 다 기가 세다. 남자도 살아남기 힘든 연예계에서 여자가 살아남고 있다는 게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합류한 NS윤지는 "걱정 많이 했는데 언니들 실제로 보니까 정말 좋은 분들인 것 같다. 부담감은 없다"며 "경험담이나 사적인 과거를 많이 털어놓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같은 입장인 유소영은 "사적인 얘기도 많이 할테니까 귀 많이 기울여달라"고 말했고, 걸쭉한 입담을 과시해 인기를 모은 홍진영은 "처음에 게스트로 나왔을 때는 방송하는 게 힘들었다. 한 살 한 살 먹다보니까 마음도 유해지고 사랑하는 법도 터득했다. 방송은 편한 게 좋은 것 같다. 거짓말 하면 다 안다. 편하고 재밌게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저에 대해서도 기가 쎌 거라는 시선이 많다. 토크쇼는 거의 처음인데, 못 보여준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오히려 기가 쎄지 않은 모습도 보여드릴 것 같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시즌1 이후 다시 복귀한 김정민은 "내가 처음에 독설을 했던 이유는, 일본의 프로그램을 봤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너무 독해서 비슷한 수위로 캐릭터를 잡아서 안티도 많이 생겼다"며 "그래도 다시 '신순정녀'로 돌아온 이유는 그 사이에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신순정녀'만의 즐거움이 있다. 그 재미를 느끼고 싶어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동엽이 MC를 맡은 '신순정녀'는 매주 한 가지 주제를 놓고 게스트그룹이 선정한 순위를 순정녀들이 직접 정한 순위와 맞춰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