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상' 포스터 (사진제공=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9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관상'이 TV 드라마로 제작된다.
9일 '관상' 제작사 주피터필름 관계자는 9일 "'관상'은 2년 전부터 영화, 소설, 드라마 모두 제작하기로 돼 있던 프로젝트다. 최근 소설로도 출판돼 2만부 이상 팔렸다. 드라마는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관상'과 드라마 '관상'은 내용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 경우 계유정란을 배경으로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대립을 주요 쟁점으로 다뤘다면, 드라마는 관상이라는 소재에 더욱 초점을 맞춰 가상의 관상가 내경과 실제 관상가였던 한명회의 대립을 더욱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는 역사보다 관상이라는 소재에 더 집중할 것이다. 문종 때라는 극 초반 시기는 비슷하지만 드라마는 한명회가 무덤에서 꺼내져 목이 잘리는 부관참시가 일어나는 연산군까지 이어진다. 내경과 한명회의 관상을 가지고 벌이는 두뇌싸움이 드라마의 주요 소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방영은 내년 하반기로 염두하고 있다. 드라마 사극에 일가견이 있는 드라마 제작사와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화 '관상'은 지난 9월 11일 개봉해 지난 8일까지 880만여명을 동원했다.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관상이라는 다소 독특한 소재인 점, 사극이 드라마에서 늘 환영받는 장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관상'은 송강호를 비롯해 이정재, 김혜수,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했다. TV 드라마에서는 어떤 배우가 이들의 배역을 맡게 될지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