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사진제공=코엔티엔)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방송인 붐(31·본명 이민호)가 도박 혐의 관련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붐은 앞으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의 뜻을 밝혔다.
붐 소속사 코엔티엔은 11일 "붐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붐 본인도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는 의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거액의 판돈을 걸고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붐과 앤디를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수근과 탁재훈,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토니안도 같은 혐의로 조사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모 사설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전화를 이용,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의 승부를 맞추는 방식의 '맞대기'를 통해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올해 초 방송인 김용만의 10억 원대 불법 도박혐의를 포착하고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 운영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몇몇 연예인들의 도박사실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붐은 SBS '스타킹'과 앞으로 방영예정인 '패션왕 코리아', SBS 라디오 '붐의 영스트리트', KBS2 '출발드림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중이다.
'스타킹', '패션왕 코리아', '붐의 영스트리트', '출발드림팀' 관계자 모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