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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스타들의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벌써 그립다"
입력 : 2013-12-29 오후 2:06:27
◇바로-유연석-이일화-성동일-고아라-정우-도희-김성균-손호준(맨위 왼쪽부터) (사진제공=tvN, 고아라 트위터 캡처, 유연석 트위터 캡처)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1990년대 복고 열풍과 함께 다양한 신드롬을 낳은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지난 28일 방송된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엄청난 설왕설래를 낳은 '성나정의 남편 찾기'는 쓰레기(정우 분)와 나정(고아라 분)의 결혼으로 마무리됐다.
 
매회 쫀득쫀득한 러브라인과 시청자들과 머리싸움을 하는 듯한 '나정의 남편 찾기', 90년대를 관통한 사건과 사고를 비롯해 디테일한 소품 설정, 90년대 추억여행을 떠나게 한 노래까지 '응사'는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우와 고아라를 비롯해 유연석, 김성균, 도희, 손호준, 바로 등 출연배우들 모두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다. 조연을 주로 맡아왔던 정우는 최고의 주인공이 됐고, 10년 간 대표작이 없었던 고아라도 잠재력을 터뜨렸다.
 
유연석 역시 칠봉이를 통해 '유지태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바꿨고, 김성균은 살인마 이미지를 벗고 '포블리'라는 새로운 애칭을 얻었다. 손호준과 도희, 바로는 '응사'를 통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10주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어서인지 출연 배우들 모두 하나 같이 진지한 종영소감을 남겼다. 글을 통해서 이들이 얼마나 '응사'를 사랑하고 매진했는지 느껴진다.
 
먼저 정우는 28일 방송이 끝난 직후 "그동안 '응답하라1994'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쓰레기라는 인물을 만나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사랑에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뒤에서 묵묵히 '응답하라 1994'를 빛나게 해주신 감독님과 작가님들, 멋진 스태프분들, 그리고 성동일 선배님과 이일화 선배님, 그리고 우리 쩡이, 멋진 칠봉이, 성균이, 호준이, 바로, 예쁜 막내 도희까지. 그리고 함께한 모든 배우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13년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잘~자"라고 끝을 맺었다.
 
고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마지막 촬영 사진을 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고아라는 "너무 행복했던 시간… 응답하라 2013-12-27일. 감사합니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응답하라 1994 성나정 마지막 촬영을 마치며"라고 출연진이 옹기종기 모여 미소를 지으며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칠봉이를 통해 20대 순정남의 매력을 그려낸 유연석은 소속사를 통해 "'응답하라 1994'와 칠봉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 배우 분들과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또 다른 작품에서 좋은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연석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출연진이 함께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응답하라 1994' 출연진 (사진제공=tvN)
 
많은 작품에 출연한 김성균에게도 '응사'는 특별했던 추억인 것 같다. 짧지 않은 문장으로 종영한 '응사'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성균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시간이 벌써 끝나려고 한다. 신촌 하숙의 모든 추억이 실제 내 청춘의 일부가 된 것 마냥 가슴 깊이 새겨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처음 출연을 앞두고 매우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하게 과분한 사랑을 받게 돼 가슴이 벅찬 채로 지낸 것 같다"며 "'응사' 덕분에 추운 겨울 속에서도 마음만은 늘 따뜻한 봄 같은 느낌이었다. 어제 마지막 촬영을 마쳤는데 눈물이 날 만큼 벌써부터 그립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삼천포로 살게 해주신 신원호 감독님과 이우정 작가님, 이하 스태프, 함께 고생해 온 하숙집 식구들 정말 감사하고 특히 우리 윤진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 다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다. 끝으로 저를 '포블리'로 사랑스럽게 불러주고 아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이름을 알리게 된 도희는 "더운 여름에 시작했던 촬영이 추운겨울이 되어서야 끝이났네요. 난생 처음 해보는 연기라 부족했던 저를 도와주시고 끌어주신 우리 응사 가족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간직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벌써 보고 싶다"고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희와 마찬가지로 이번 작품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바로 역시 종영 소감을 남겼다. 그는 "무더운 여름 시작됐던 '응답하라 1994' 촬영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훌륭하신 감독님들과 멋진 스태프분들 그리고 정우 형, 아라 누나, 천포형, 칠봉이 형, 해태 형, 윤진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고 말했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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