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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17일만에 700만 돌파.. '아바타'보다 빠르다
입력 : 2014-01-04 오후 2:06:52
◇'변호인' 포스터 (사진제공=NEW)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영화 '변호인'이 거침없는 흥행가도로 누적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변호인'은 이날 오전 8시께 700만 명을 넘고, 누적 관객 700만 435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8일 전야 개봉한 이후 17일 만이다.
 
개봉 3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변호인'은 5일만에 200만명, 7일만에 300만명, 개봉 12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7번 방의 선물'(최종 관객 수 1280만 명)과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 수 1231만 명), 그리고 국내외 영화를 합쳐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바타'(1362만)의 21일을 훌쩍 뛰어넘는 속도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실제사건을 다룬 작품은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갈증을 풀어준다. 올해의 화두는 '상식이 있는 사회'였다. 너무나도 상식적이지 않은 현실을 마주한 상황이다. 대중이 상식을 추구하는 욕망을 '변호인'이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고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의 답답함과 국가에 의해서 희생당한 분들의 이야기, 권력과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이라며 "영화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 밖으로 터져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화배급사 NEW의 박준경 본부장은 "시나리오를 보고 전 직원이 재밌게 봤다는 평을 내놨다. 시나리오 과정부터 정말 좋았고,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영화"라며 "'변호인'의 관객층은 10대부터 60대까지 폭이 넓다. 재관람 관객수도 많다. 이런 다양한 점이 흥행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배경도 없는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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