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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소방서 "'짝' 사망자 특별한 외상 없었다"
입력 : 2014-03-05 오후 1:15:37
◇'짝' 애정촌 (사진제공=S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SBS '짝'에 출연한 한 여성 출연자가 사망한 가운데, 서귀포 소방서가 "출동 당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귀포 소방서 한 관계자는 5일 <뉴스토마토>와 전화통화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사망자의 외상에는 목을 맨 자국 외에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5일 새벽 2시 15분경 사망 신고 접수를 받고 서귀포쉬 하예동 인근에 마련된 촬영 장소에 2시 30분쯤 도착했다"며 "발견 당시에는 출연자가 샤워기 줄로 목을 매 누워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여성은 발견된 직후 서귀포 의료원으로 후송됐지만, 바로 사망 판정이 났다. 당시 의사직업을 가진 남자출연자가 있어 병원까지 구급대원들과 함께 동승했다.
 
유서에 대해 이 관계자는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유서의 유무에 대해서는 정확히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SBS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짝' 제작 과정 중 한 여성 출연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 출연자는 5일 오후에 있을 최종 선택 촬영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SBS 한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현재로서는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SBS는 서귀포에서 진행된 '짝' 촬영분은 폐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짝' 제작진은 이 같은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유가족을 비롯해 출연자에게도 상처를 안겨드린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짝'은 대한민국 미혼 남녀가 일주일 동안 가상으로 설정된 '애정촌'에서 생활하며 자신의 반려자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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