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세계 최대의 IT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대표 선수가 정해졌다.
13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된 '2015 이매진컵(Imagine Cup)'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세미파이널 진출자로 SangSang, Monthly , JY6 등 총 3팀이 선발됐다.
세 팀 중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미파이널을 거쳐 한 팀이 본선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세미파이널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된다.
그 동안 한국 대표 선발전에는 지난 1월부터 두 차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올라온 21개 팀이 출전해 이매진컵 핵심경쟁부문인 게임(Games), 이노베이션(Innovation), 월드 시티즌십(World Citizenship)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선발전에서는 게임부문에서는 JY6, 이노베이션부문에서는 SangSang, 월드 시티즌십부문에서는 Monthly가 각각 다른 한 팀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펼친 끝에 최종 세미파이널 진출팀으로 선발됐다.
게임부문에서는 재밌고 혁신적인 게임을 만든 팀을, 이노베이션부문에서는 사람들의 생활을 편하게 바꿔줄 수 있는 SW를 개발한 팀을 선정한다. 또 월드 시티즌십은 기술로 세상의 난제를 해결할 솔루션을 찾는 분야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2015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테크놀로지 경진대회다. 전 세계에서 선발된 단 36개 팀만이 2015 이매진컵 본선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매년 발전하는 학생들의 열정과 아이디어에 감동하고 있고,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젊은이들이 미래 사회 글로벌 리더가 되어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매진컵 한국 대표선발전에서 참가팀이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사진=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