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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유연근무제, 기업인식 전환 시급"
"생산성·효율성 향상 차원으로 접근해야"
입력 : 2009-09-24 오후 3:39:37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IT 산업 발달과 함께 글로벌 선진기업을 중심으로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도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생산성과 업무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시행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SERI)는  24일 '창조경영과 유연근무제' 보고서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복리후생이 아닌 전략적 차원에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도 제도에 대한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IBM의 경우 전세계 직원의 40% 이상이 재택근무를 활용하고 있고,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고객만족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있는 일본에서도 IBM은 근태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자가 직원들을 원격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과 직원간 불신을 해소할 수 있었다.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전 직원의 40%가 재택근무제에 참여하면서 통근시간의 60%와 부동산 비용 6800만달러를 절감했고, 생산성은 34%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파나소닉도 2007년 4월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이후 1년 반만에 재택근무제 활용인력이 5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반면 IT인프라가 세계 최고수준인 한국은 재택근무 도입률이 0.7%로, 선진국의 20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고 SERI측은 설명했다.
 
정지은 SERI 연구원은 "경영진은 유연근무제가 기업 생산성이나 업무효율성 향상에 직결된다는 신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조직문화와 리더십, 조직구조의 혁신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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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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