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정부 내년 국고채 103.7조…상반기 1회 발행
1조원 내외 50년 만기 국고채로
입력 : 2016-12-21 오후 6:10:36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정부가 내년에 103조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한다. 이중 1조원 내외는 50년 만기 국고채로 발행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한국거래소에서 송언석 2차관 주재로 학계, 연구원, 시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국채시장 발전 포럼'을 열고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과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국고채 발행규모는 올해 발행계획(110조1000억원)보다 5.8% 감소한 규모다. 순증 물량은 올해보다 8조3000억원 줄어든 37조6000억원이다. 만기도래에 따른 차환 발행분은 올해보다 4조3000억원 늘어난 58조2000억원이다.
 
시장조성과 리스크 관리를 위한 발행 물량은 올해보다 2조3천억원 줄어든 8조원 규모다.
 
아울러 정부는 50년 만기 국고채를 내년 중 총 1조원 내외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에 1회를 발행하고서 추가 발행 시기와 물량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송 차관은 "50년만기 국고채는 내년 총 1조원 내외로 발행을 목표로 한다"며 "우선 상반기에 1회 발행하고 추가 발행 시기와 물량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21일 서울 영등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국채시장 발전 포럼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