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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 기업체 6만7897개…전년대비 3.0% 증가
매출액도 328.5조로 2.0% 증가하며 호조세
입력 : 2016-12-23 오후 1:36:21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지난해 건설경기가 호황을 보이면서 건설 기업체 수와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이 있는 건설 기업체 수는 6만7897개로 전년 대비 3.0%(1947개) 늘어났다.
 
종합건설업체가 9889개로 1.7% 증가했고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5만8008개로 3.2% 증가했다. 전문직별 업체를 세부 업종별로 보면 건물설비 설치공사업이 4.4%,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공사업이 3.9% 늘었다.
 
건설공사 매출액은 328조5000억원으로 2.0%(6조4000억원), 건설 비용은 320조5000억원으로 2.7%(8조3000억원) 증가했다.
 
국내 건설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해외건설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건설매출액은 284조1000억원으로 5.7%(15조2000억원) 증가했지만 해외건설 매출액은 44조4000억원으로 16.5%(8조8000억원) 감소했다.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94조7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5%(6조6000억원)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의 부가가치(39조9000억원)가 3.2%, 전문직별 공사업 부가가치(54조7000억원)가 10.9% 뛰었다. 기반조성 및 시설물축조관련 전문공사업(12.4%), 실내건축 및 건축 마무리공사업(10.6%) 등이 두 자릿수 대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업황은 호조를 보였지만 종사자 수는 제자리 걸음이었다. 건설업 종사자수는 153만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0.1%(2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수가 0.3% 늘었지만 종합건설업에서 0.4% 감소했다.
 
건설 기업체당 연평균 매출액은 48억3800만원, 종사자 수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종합건설업의 평균 매출액은 209억6800만원, 종사자 수는 49명, 전문직별 공사업은 각각 20억8800만원, 18명이었다.
 
종사자 1인당 평균 연간급여액은 3316만원으로 전년 대비 7.8%(239만원)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 1인당 평균 연간급여액은 사무종사자가 3793만원, 기술종사자 3880만원, 기능종사자 280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임시 및 일용종사자의 1일 평균 임금은 12만3000원으로 전년(11만2000원) 대비 1만1000원 올랐다.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22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37.4% 수준이다. 국내 매출액은 30.6%, 해외 매출액은 80.6%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5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실적이 있는 건설 기업체 수는 6만7897개로 전년 대비 3.0%(1947개) 늘어났다. 자료/통계청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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