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CD 패널수요의 강세가 연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위츠뷰에 따르면 12월 후반기 모니터 패널가격은 보름전에 비해 1~2% 상승했다.
TV용 패널은 보합세를 유지했고 노트북 패널은 1~2% 하락했으나 12월 전반기에 비해 하락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업계는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세트업체들의 패널재고 확보와 함께 중국시장의 급성장을 들고 있다.
가전제품 수요가 예상을 웃돌면서 세트업체들이 패널 구매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세계 가전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계절적 요인을 상쇄시키고 있다.
지난 3분기 글로벌 LCD TV 시장에서 중국 판매비중은 21.8%로, 1년 전에 비해 10% 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LCD TV 판매는 4분기에 정점을 기록한 후 1분기에는 전분기대비 20% 이상 감소하는 경향이 있지만 중국시장의 경우 1분기 춘절과 2분기 노동절의 영향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수요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제품가격도 강보합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성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시장전망의 관건은 만들어진 세트가 제대로 팔려나가는지에 달렸다"며 "패널가격 상승세 지속여부를 판단할 분수령은 내년 3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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