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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硏 "민간 주도 경기회복 이행 시급"
입력 : 2009-12-23 오후 2:23:43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한국경제가 올해의 성공적인 행보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민간 주도의 경기회복으로 이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3일 '2009년 한국경제 회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경제는 당초의 우려를 딛고 회복세 반전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한국이 제2의 외환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3월 위기설'이 해외언론을 중심으로 유포되기도 했으나 이때를 저점으로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했다.
 
1분기 0.1%를 시작으로 2분기 2.6%, 3분기 3.2% 등 3개분기 연속 전기대비 성장세를 지속했다. 
 
특히 정부 재정지출 확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1.5%포인트 상승시킨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민간의 자생적 회복력이 취약하고, 내년에 新3高 등 외부적 악재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경제상황을 낙관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외환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증시에서 기관투자자 비중도 낮은 점도 한국경제가 금융불안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연구소는 이같은 문제점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출구전략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고, 불황 후유증으로 인한 계층간 사회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창목 수석연구원은 "정부는 민간주도의 경기회복으로 순조롭게 전환하기 위해 출구전략의 시기과 시행방법, 계층간 사회갈등 최소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기업도 유망사업 발굴과 선제투자 실시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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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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