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더 숲 갤러리에서 푸른아시아가 주최하는 환경 사진전 ‘사막의 꿈’이 6일 개최된다.
같은 달 19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몽골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초원이 사라지고 맨 땅이 드러난 모습을 여실히 담은 사진들을 통해 사막화의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기획 취지를 지니고 있다.
“몽골의 초원은 지구의 열을 식히는 해열제 역할을 수행한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초원이 황폐화되는 것은 인류에게 위험을 알리는 신호다. 사막이 다시금 푸른 초원의 모습을 되찾고, 울창한 숲을 이루는 생태복원의 현장이 되기 위해 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이동형 푸른아시아 홍보국장은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5 소니월드포토그래피어워드 콘셉츄얼카테고리 부문 2위로 입상한 이대성 사진작가의 작품을 비롯, 푸른아시아 몽골 현지 조림장을 순회하며 현장을 담은 박홍순 사진작가의 작품 등 모두 20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푸른아시아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공인 NGO로 현재 몽골 8곳에 조림현장을 두고 있으며, 미얀마 중부건조지역에서도 조림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더 숲 갤러리에서 환경 사진전 ‘사막의 꿈’이 6일 개최된다. 사진은 몽골에서 나무심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박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