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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자물가 당분간 2% 안팎 상승세 지속 전망"
상승 압력 크지 않지만 국제유가 공공요금 등 기저 낮아
입력 : 2017-04-07 오전 9:55:47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정부는 소비자물가의 추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지만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등 기저가 낮아 당분가 2% 안팎의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오전 정부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어 최근 물가동향 및 전망, 지방 공공요금 안정 관리 방안. '문화가 있는 날' 현황 및 참여 활성화 방안, 해외 우수인재 유치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3월 소비자물가가 2월에 비해 오르지 않았지만 도시가스 요금인상, 전년 동월의 기저효과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상승세 확대 등으로 2.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1.4%로 2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추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지만 작년 국제유가·공공요금 기저가 낮아 당분간 2% 안팎의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작년 유가 흐름을 고려할 때 전년비 상승 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봤다.
 
정부는 국제유가, 농·축·수산물 등 주요 물가변동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품목별 수급 안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사재기·편승 인상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 공공요금의 경우 인상 추진단계별로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원가절감 등 자구노력으로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거나 불가피한 경우 분산 인상 또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문화가 있는 날'과 관련해선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영화·공연·전시 등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데 이어 도서·스포츠·여행 등 다양한 분야로 혜택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우수인재 확보 필요성, 중소기업 인재 유치 어려움 등에 따라 외국 인력 활용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달 중 '해외 우수인재 유치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7일 오전 정부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 회의'를 열어 최근 물가동향 및 전망, 지방 공공요금 안정 관리 방안. '문화가 있는 날' 현황 및 참여 활성화 방안, 해외 우수인재 유치방안을 논의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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