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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1만6000톤 판단…리프팅빔 연장·운송장비 추가"
입력 : 2017-04-07 오전 11:28:33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해양수산부가 세월호의 무게가 1만6000톤일 것이라고 보고 운송장비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
 
7일 해수부는 전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로 세월호를 드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의 무게가 1만6000톤인 것으로 파악악 돼 배를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MT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가MT 진입을 위한 선체 받칩대 지지대 정리와 추가 MT가 빔을 지지할 수 있도록 객실측 빔 길이를 50~60cm 연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리프팅빔 9개 중 4개의 연장 작업이 완료됐다.
 
당초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MT 480대를 80대씩 6줄의 직사각형 대열로 만들어 세월호를 운송할 계획이었다. 이에 MT 추가분 120대가 60대씩 2열로 세월호의 옆면 객실 쪽으로 더 들어가 선체의 무게를 분산해 지탱한다.
 
리프팅빔 양 끝에는 잭킹바지선과 와이어로 연결하기 위한 돌출 구조물인 '패드아이'가 부착돼 있는데, 여기에 철판 등을 덧대는 방식으로 빔의 길이를 늘이고 있다.
7일 해수부는 전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로 세월호를 드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의 무게가 1만6000톤인 것으로 파악악 돼 배를 안정적으로 옮기기 위해 MT 120대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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