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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타지키스탄 수교 25주년 계기 경제협력 확대 기대"
힉마툴로조다 장관 만나 경제협력 현황·향후 발전 방안 논의
입력 : 2017-04-18 오후 5:38:18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타지키스탄의 힉마툴로조다 경제개발통상부 장관과 만나 "올해 수교 25주년과 양국간 첫 공동위를 계기로 호혜적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돼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타지키스탄과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라흐몬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받고 양국간 경제협력 현황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양국이 수교이후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2015년 라흐몬 대통령 방한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수교이후 교역액이 20배 이상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햇다.
 
이어 "최근 양국간 경제분야 교류?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타지키스탄의 지리적 중요성과 수자원, IT, 보건·의료,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경제협력 잠재력이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에 대해 힉마툴로조다 장관은 "타지키스탄 정부가 4개의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타지키스탄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타지키스탄 측에서는 우리 정부와의 EDCF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유부총리는 이를 환영하며 "타지키스탄 정부의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협력프로젝트가 발굴되길 희망한다"밝혔다.
 
이에 힉마툴로조다 장관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EDCF 후보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희망 사업 분야 등을 제안할 예정"이라며 "그 밖에도 인력교류, 항공 분야 등에 있어서 양국간 협력이 심화·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네마툴로 힉마툴조다 타지키스탄 경제개발통상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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