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한·중·일 재무장관이 3국간 정책공조와 경제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참석을 위해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한다.
유 부총리는 5일 오전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일은 최근 세계·역내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금융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한·중·일간 정책공조와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유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가장 큰 불안요인인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한·중·일간 자유무역 확대를 위한 확고한 정책 공조를 주문할 계획이다.
또 지정학적 리스크 등 잠재적 불안요인에 대응해 한·중·일이 긴밀한 정책공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의 독자적 역량 제고와 글로벌 금융안전망인 IMF와의 연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역설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는 같은 날 오후에 개최되는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역내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ADB 거버너 총회 세션에서 유 부총리는 연설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와 자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아세안(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등 참석을 위해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한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