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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월 누적 재정집행 5.5조 초과…상반기 집행 목표 달성 전망
일자리 사업에 5.1조 투입…중소기업 지원 체계 성과 중심 개펴
입력 : 2017-06-22 오후 1:49:37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정부가 재정집행에 속도가 붙으면서 상반기 재정집행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평가햇다.
 
22일 기획재정부는 김용진 2차관 주재로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한 결과 5월말까지 연간계획 281조7000억원 중 135조300억원이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 계획 129조8000억원보다 5조5000억원 초과 집행한 것으로 최근 3년 평균 5월 집행률 47.2%에 비해 0.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사업별로는 일자리 사업에 계획 대비 2000억원 초과한 5조1000억원이 집행됐으며 이중 청년일자리 사업은 1000억원 초과한 1조3000억원울 집행해 전월 대비 집행률이 3.0%포인트 개선됐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5월 계획대비 4000억원 초과한 20조1000억원 집행됐다.
 
정부는 현재 집행 추이를 감안할 때 상반기 집행 목표치인 163조5000억원(58.0%)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체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분석한 뒤 이 결과를 예산과 연계하기로 했다.
 
김용진 차관은 "우리경제가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수출증가세 지속 등으로 GDP 측면에서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고 높은 수준의 청년실업이 지속되는 상황에 재정이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추경예산안이 일자리 지원에 신속히 사용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철저히 사전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이 2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제6차 재정관리검검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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