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지 45일 만인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다르면 11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안에서 감액분은 1조2816억원이다. 증액된 규모는 1조1279억원이다. 순감액분은 1537억원이다. 감액분 중 일부인 7000억원은 국채상환에 활용한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 및 정책자금 융자사업'에서 8000억원 감액됐다. '관광산업 융자지원 사업'은 400억원 줄었다.
반면 '항구적 가뭄대책' 사업은 1077억원 증액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도 450억원 늘었다. 이 밖에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안정 지원사업'은 977억원 증액됐다.
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추경예산 공고안과 배정계획안을 상정, 의결한다. 기재부는 2차관 주재로 매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추경 예산 집행상황을 점검한다.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2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재적 299인, 재석 179인, 찬성 140인, 반대 31인, 기권 8인으로 가결되고있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