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흥국에프엔비(189980)가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9억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7%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9% 늘어난 148억7700만원, 당기순이익은 9.1% 줄어든 15억1400만원으로 집계했다. 회사 측은 스타벅스를 위시한 프랜차이즈 등 주력 매출처의 안정적 성장 흐름 속에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했지만, 원가율 및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매출 상승의 주된 요인은 신사업으로 추진한 커피 제품이 프랜차이즈 및 개인 카페를 기반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동력 역할을 해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커피 사업의 영역을 콜드브루에서 질소커피, 캡슐커피 등으로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외의 지역으로 영업력 확대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면서 매출성장에 일조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지역 영업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매출액이 여름철에 편중되어 있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티베이스, 캡슐커피 및 다양한 디저트 아이템 등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이후에는 안정적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흥국에프엔비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기존 주력제품뿐만 아니라 캡슐커피, 티베이스, 분말아이템 및 다양한 디저트제품 등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