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중 관계 회복으로
한섬(020000)의 중국 모멘텀이 회복될 전망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올해 초 항저우지항실업유한공사와 손을 잡고 중국에 재진출 했지만, 한중관계 악화로 매출이 감소한 상태”라며 “첫 해에 10개점 목표에서 4개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관계가 회복하고 있는 만큼 한섬의 중국 사업도 기존점 매출 증가하고, 출점도 제 속도를 찾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섬은 올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해 매출을 70% 증가시켰다. 영업구조조정도 마친 만큼 의류경기가 회복된다면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SK네트웍스 패션부문은 연간 영업이익 500억원을 시현한 바 있다”며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을 통해 내년 영업이익 250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한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