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주성엔지니어링(036930)에 대해 내년도 OLED 장비 대장주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권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가시성 높은 국내 디스플레이 수주 확대와 기대치 대비 저조했던 매출액 재성장이 투자 포인트”라며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과 대형 OLED 투자 수혜의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5%, 57.5% 증가한 3736억원, 686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는 “SK하이닉스의 D램과 3D 낸드 증설 계획으로 인한 반도체 부문 업사이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성엔지니어링에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던 고객사의 광저우 OLED 투자 관련 불활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 이에 권 연구원은 “부정적 기류가 완화돼 내년도에는 불확실성 해소로 이익 성장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