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전자담배 ‘릴’ 판매호조로
이엠텍(091120)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지속할 전망이다.
28일 토러스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엠텍은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의 ODM 생산을 4분기부터 시작했다. 기존 ‘아이코스’와 ‘글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AS와 가격면에서 우수하다는 특징이다. 또, 연속흡연이 가능한 ‘릴’의 사전예약 판매분 1만대가 이틀 만에 소직됐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전자담배 ‘릴’을 약 15만대 판매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어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담배 ‘릴’은 수익성이 높아 수익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3%, 127.2% 증가한 532억원, 42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 75.2% 늘어난 2748억원, 25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
한편 이엠텍은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시버, 전동모터를 16년간 전문으로 생산해온 업체다. 국내 최초로 BA 스피커(초소형 스피커-보청기) 개발을 완료해 블루수트 헤드셋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보청기 겸용 헤드셋 또한 출시할 계획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