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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전장기업 재탄생…중국 시장서 주목-하나금융
입력 : 2018-02-01 오전 8:40:2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한국테크놀로지(053590)에 대해 자동차 전장기업으로 재탄생한 가운데 중국 최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전장부품은 디지털 클러스터 분야로 자동체 업체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티노스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가격 또한 3분의 1수준으로 빠르게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는 고수분 저급석탄 고품위화 사업을 영위하던 회사였지만, 지난해 12월 자동차 부품업체 티노스 지분을 100% 인수하면서 정장사업에 뛰어들었다. 티노스는 자동차용 IVI 시스템 및 디지털 클러스터가 주력인 수출 기업이다. 2015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 2016년 북경현대자동차 2차 벤더에서 직접 납품하는 1차 벤더로 승격됐다.
 
이 연구원은 “한국테크놀로지는 12월 Skyworth와 자동차 전장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빠르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북경현대’와 ‘난징진릉(중국 2위 전기차기업)’에도 디지털 클러스터를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0.2% 증가한 157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168억원을 전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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