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정산애강(022220)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2%상승한 784억원, 영업이익은 70% 상승한 115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3년 연속 흑자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대폭 성장은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에 의한 신규 매출 증가와 생산관리스템(MES) 도입 등 효율 극대화로 인한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
주택용 급수급탕 및 난방용 플라스틱 배관자재와 소방용 스프링클러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정산애강은 지난해 아파트 건설증가 및 소방안전에 대한 관심 확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대형화재로 인한 소방설비에 대한 안전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C-PVC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정산애강은 중국의 소방관련 법규개정으로 C-PVC 배관이 스크링클러에 적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베트남에 이어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산애강 관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은 시장 확대의 영향과 함께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실”이라며 “올해도 국내 아파트 착공규모가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