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견조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12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비 집행이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R&D의 성과 역시 기대된다"며 "CKD-506의 유럽 임상 1상이 완료돼 1분기 중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고 CKD-504의 미국 임상 1상이 상반기 중 시작되고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임상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종근당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43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타미플루의 매출액이 특허 만료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기존제품인 글리아티린, 리피로우, 타크로벨의 성장 및 신제품 출시효과로 탄탄한 실적을 보였다"며 "영업이익률은 연구개발비 증가, 광고선전비 집행, 급여 및 복리후생비 증가로 전년(9.2%) 대비 소폭 하락한 8.7%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견조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