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통신기기 부품 개발업체
피앤텔(054340)이 무선 통비장비 제조기업 더비트와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커넥티드 카 등의 신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향후 더비트의 기업 가치 산정 후 피앤텔이 지분 100% 인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비트는 지난 2004년 설립된 휴대형 내비게이션 기기(PND) 전문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개발해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비트는 신규 사업으로 IoT 사업 및 AI 스피커와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 시장에 진출했다. 주요 거래처로는 일본 유피테르(YUPITERU)사와 국내 아이리버 등이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 10여개 국가에 납품 중이다.
한편 KT 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관련 시장은 오는 2020년 11조1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장 분야다.
피앤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무선 헤드셋 사업 및 사출 사업부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더비트의 기술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서도 매출 성장 및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부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