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KDB산업은행은 8일 호반건설로부터 대우건설 주식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포기의사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절차가 공식적으로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산은이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지 8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외부감사 결과에 따라 이번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외부감사 결과에 따라 충당금을 더 쌓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충당금을 더 쌓았다는 것은 위험도가 더 높아졌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에 호반건설 측에서 협상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KDB산업은행은 8일 호반건설로부터 대우건설 주식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포기의사를 전달받음에 따라 대우건설 인수·합병(M&A) 절차가 공식적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