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9일
한섬(020000)에 대해 올해부터 수입 브랜드 정리와 온라인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적자를 내고 있는 수입 브랜드들의 정리가 지난해 4분기에 일부 단행, 올해도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며 “매출은 줄겠지만 이익 개선에는 100억원 규모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기존 브랜드들은 성장과 함께 모두 이익을 내고 있고, 더 캐시미어와 래트바이이티도 추가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6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는 일회성 부가세환급 수익 44억원으로 인해 높은 베이스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사업은 지난해 430억원에서 올해 65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온라인 비중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판관비 부담이 점차 작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