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규제가 강화되기 시작하면서 일반 테이블 가구 수 축소와 영업시간 축소 등으로 안정적 성장의 고배당주 매력이 퇴색됐다고 언급했다.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Hold'로 유지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1일부터 영업시간을 기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축소 운영한다”며 “영업시간 중 가장 적은 이용자수 시간대이기 때문에 카지노 매출에 10%가지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2분기부터 기존 추정치 대비 7% 이상의 카지노 매출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12.4% 하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평창 올림픽과 7월 워터파크 오픈 등 강원랜드에 긍정적 요인들이 많아 지난해와 달리 기대를 가질 만하다고 판단했지만, 호재를 무색할 만큼 규제가 더해졌다”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