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신영증권은 20일
쎌바이오텍(049960)에 대해 고성장하는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1위 기업으로 자체 개발 신약의 가치를 감안하면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정규봉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 균주 등록 승인이 완료될 것으 예상, 중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수년간 개발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이용한 대장암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기존 듀오락 제품도 숙취해소 기능이 있는 ‘위장간 케어’, 한의원 전용 특화 상품 출시 등 제품라인업 다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및 OEM 매출을 합쳐 국내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해 국내 1위다. 특히 지난 1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그는 “ 지난해 5월 이후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가 급등한 반면 동사 쎌바이오텍 주가는 오히려 저평가가 심화된 상황”이라며 “ 600억원에 달하는 순현금과 신약 가치 감안하면 저평가 수준”이라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