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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납부고지시스템 오류…서울시민 70만명에 착오배송
서울시 납부시스템 이텍스, 일시적인 오류 발생
입력 : 2018-03-06 오후 7:53:03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이 위탁운용하는 납부고지시스템 오류로 세금 고지서가 오배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날 70만명의 서울 시민에게 ‘2018년 3월 도로사용료 정기분 전자고지 안내’라는 제목의 e메일을 잘못 발송했다. 
 
이번 오발송은 특정 1건의 고지서가 전자고지 신청자 약 70만명에게 착오발송된 것으로, 지방세 납부시스템인 이택스(ETAX) 상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안내메일은 암호화 처리돼있어 개인정보유출은 없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 이텍스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우리은행 관계자는 "잘못 발송된 전자고지 안내메일은 암호화돼 있어 비밀번호 없이는 내역을 알 수 없는 보안메일"이라며 "개인정보에 대한 유출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동일한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자고지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우리은행은 착오 발송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오류 확인 즉시 서울시 이텍스 시스템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했다. 또 잘못 전달받은 서울시 전자납부 가입자들에게 사과 메일을 발송했다.
사진/우리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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