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파인텍(131760)은 차량용 터치시스템 개발에 성공하고 현대모비스에 납품하게 됐다.
파인텍은 3월부터 현대모비스에 차량용 터치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파인텍은 자체 개발한 터치시스템으로 지난 2016년말 ‘삼성 아시아Pte Ltd’와 공급계약을 통해 가전사업부에 프리미엄 가전을 타겟으로 한 터치시스템 공급에 성공했다.
이번 공급건은 자동차용 터치 시스템으로 가전제품에 이어 전장 사업에도 파인텍의 터치 시스템을 납품하게 된 것으로, 전장 사업을 본격화하는 첫 신호탄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용 대쉬보드에 장착되는 터치시스템을 개발해 현대모비스에 납품을 개시하게 됐다”며 “전장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 구조를 다원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파인텍이 개발한 터치시스템은 내구성이 강한 제품으로 주방 가전과 자동차가 노출되는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이 관계자는 “터치시스템뿐만 아니라 LCD제조와 AMOLED 장비제조 영역을 전장 분야에 접목시켰을 때 현재보다 더 높은 고객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전장사업을 진행해 고객사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