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
유비쿼스(264450)가 광 다중화 장치에 대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엘프테크를 인수하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엘프테크는 3G및 LTE망 구축시 집중국과 기지국 사이에 광선로를 최소한으로 활용해 광선로 구축비용을 절감시켜주는 WDM장비와 광MUX 장비 등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양사 모두 4G 백홀망과 프론트홀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5G관련 장비 개발을 보다 앞당겨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유비쿼스는 독보적인 패킷 기반의 스위칭 및 전송 장비 기술을 보유한 업체이며, 엘프테크는 광 다중화 장치에 대한 핵심 기술과 경험을 가진 업체로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5G 백홀망 장비개발과 5G 프론트홀 장비를 상반기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사업자들 대부분은 효율적인 투자와 운용을 위해 패킷 기반의 단일화된 전송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구간에 따라 부족한 광 선로의 절감을 위해 광 다중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5G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 5G 성능 및 커버리지 확보를 위한 추가 유선 인프라 투자는 필수적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유비쿼스는 5G 관련 모바일 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5G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길 국내사업 본부장은 “이번 엘프테크 인수를 통해 5G시대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