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윤종규
KB금융(105560)지주가 특혜 채용비리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회장은 23일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증소녀 특혜채용에 관여했다는 지적에 대해 "주총 내용과는 상관이 없지만 그럼에도 논란에 휘말렸다는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과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채용비리 등으로 사퇴를 했다"면서 "윤 회장 또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사퇴를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 회장은 "신입행원에 대해선 지역별 우선 채용제도와 블라인드 면접 등을 선구적으로 실행하고 노력해왔다"면서 "현재 (특혜 채용과 관련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 조사에 대해선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 중인 사항에 대해선 특별히 말할 수 없고 검사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사진/백아란 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