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칩스앤미디어(094360)는 대만의 유력 시스템 반도체칩 기업과 이미지 프로세싱(Image Processing)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비디오 코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이미지 프로세싱 및 컴퓨터 비전으로 확장하는 전략하에 준비해 온 신제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신규 시장 진입의 첫 번째 결실로서 이번 계약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은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싱(ISP)과 컴퓨터활용 사진기술(CP)을 포함한 것으로, 카메라 센서가 적용되는 제품군(ADAS, 보안, 드론, 로보틱스 등)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카메라 센서가 받아들인 영상을 사람의 눈이 보는 것처럼 보정하고, 화질을 향상시키는데, 영상 내에서 사물을 인식해야 할 경우 그 정확도를 높여 준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딥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 IP를 시장에 출시하여 4차 산업에 대응하는 영상 기술 전반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IP 제품군을 완성할 예정이다. 영상 기술을 개별적으로 또는 일괄적으로 제공해 글로벌 IP 업체들의 강점인 다양한 영업전략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