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경남은행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다이노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BNK 야구사랑 정기 예·적금’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8월 말까지 판매되는 'BNK 야구사랑 정기 예·적금'은 부산은행의 ‘BNK 가을야구 정기예금’과 연계 출시한 BNK금융 공동상품이다.
정기예금은 판매한도 2000억원으로 1년제 기본금리는 1.90%다. 또 포스트시즌 우승·포트스시즌 진출·홈런 타수 150개 이상 달성·홈 관중 50만명 달성·롯데자이언츠 보다 정규시즌 상대전적 우위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0.5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최대 10억원 이하로 가입대상은 제한없다.
적금은 1년제 기본금리가 2.30%, 2년제 이상 2.50%, 3년제 2.70%로 포스트시즌 우승, 홈관중 50만명 달성 등 조건 충족에 따라 최대 0.50%포인트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단 월 5만원이상 정기정액적립식으로 개인과 개인사업자면 가입 가능하다.
이의준 수신기획부장은 "동남권 지역은 야구 인기가 국내 어느 지역보다 높다"면서 "지역민의 야구사랑과 관심에 부응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BNK 야구사랑 정기예·적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NC다이노스의 정규시즌 성적뿐만 아니라 지역 라이벌인 롯데자이언츠와의 상대 전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만큼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행 전 영업점은 물론 투유뱅크앱(App)과 인터넷뱅킹 그리고 고객센터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예·적금 출시에 앞서 지난 22일 NC다이노스와 'BNK 야구사랑 정기예·적금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날 NC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와 나성범 선수가 BNK 야구사랑 정기예금에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
사진/경남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