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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코스닥 리서치, 명칭 바꾸고 인력 보강
'미래산업팀'→'코스닥중소형팀'…코스닥벤처펀드 자문 본격화
입력 : 2018-04-16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소속 미래산업팀(스몰캡)이 이달 들어 코스닥중소형팀으로 팀명을 바꿨다. 인력 보강에도 나서 4월 말에 업계 경력과 애널리스트 경험을 모두 갖춘 과장급 연구원을 영입하기로 확정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미래산업 총괄팀장은 코스닥과 프리아이피오(pre-IPO)를 담당하고 있는 '미래산업팀' 이름을 '코스닥중소형팀'으로 바꿀 것을 건의했고,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이를 수용하면서 팀명이 변경됐다.
 
리서치센터 팀명의 경우 사내의 공식적 부서라는 아니라는 점에서 리서치센터 내에서 협의될 경우 비교적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과거 스몰캡팀이었던 팀명은 지난해 미래산업팀으로 변경됐고, 이번에 재차 코스닥중소형팀으로 바꿨다.
 
과거 스몰캡팀에서 미래산업팀으로 변경한 것은 스몰캡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이다. 미래에도 라지캡(Large Capital·대형주)이 아닌 스몰캡(Small Capital·소형주)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스몰캡 분야에 신기술을 갖춘 기업이 많다는 점에서 한 차례 이름을 바꾼바 있다. 그러나 코스닥중소형팀으로 변경한 것은 정부의 기조와 함께 코스닥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최근 글로벌 혁신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정부는 코스닥을 '코스피 2부 리그'라는 꼬리표를 떼고 미국의 나스닥시장과 같이 육성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인력 충원에도 나섰다. 현재 코스닥중소형팀은 이정기 팀장을 필두로 김두형 선임연구원과 강준구·배송이·김중훈·박현욱 연구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달 말에 과장급 연구원이 합류하기로 확정되면서, 7명으로 늘게 됐다. 새로 영입된 연구원은 업계 경력과 애널리스트 경력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인력 확충은 상장 전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코스닥벤처펀드의 자문으로 일이 늘어난다는 점에서다. 자문 운용사는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하나UBS자산운용이다. 이 운용사는 지난 5일 하나UBS코스닥벤처기업&공모주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코스닥중소형팀은 이 펀드의 투자대상 종목군을 추천해주고, 종목 리서치 자료를 제공한다.
 
앞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KTB자산운용과 손잡고 KTB중국1등주펀드와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를 차례로 내놨고, 이후 하나UBS자산운용과 하나UBS중국1등주플러스펀드,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의 자문도 나란히 맡았다. 이들 펀드는 설정액과 수익률 면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예컨대 지난해 기준 두 운용사의 중국 관련 펀드에 모두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고, 수익률도 70%에 육박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벤처펀드 자문만을 위해서 코스닥중소형팀의 보강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장외기업 분석의 필요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펀드 자문이 리서치센터 인력 충원에도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 빌딩. 사진/하나금융투자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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