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지원 기업 15개 선정
"부산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입력 : 2018-04-27 오후 2:44:5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지난 24일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최초 지원할 지원할 15개사의 사회적 기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공모,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최종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스케일-업 기업(사업개시 3년 이상 혹은 연매출 3억 이상) 5개사와 스타트업 기업(사업개시 3년 이내) 10개사다.
 
스케일-업 기업에 대해서는 ‘무이자 대출(기업당 5000만원∼1억원)’을, 스타트업 기업에 대해서는 ‘무상 재정지원(기업당 1000만원∼2500만원)’을 통해 총 4억9000만원을 다음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기업 중 하나인 ‘미스터박대리’는 2014년 8월 부산에 설립된 배터리 업계 최초의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이번 금융 지원에 힘입어 고유 사업인 배터리 출장 교체 및 차량용 배터리 유통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핵심과제인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7억5000만원 규모로 조성한 공동기금이다. 5월 중순부터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파일럿-프로젝트(Pilot-Project) 기업을 선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모집목표금액 달성 시 추가적 자금을 투자하는 매칭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기업들이 부산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