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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특화 증권사, KTB투자증권 탈락…SK증권 합류
IBK투자증권 평가 1위…반기별 실적 점검
입력 : 2018-05-03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신규 지정에서 KTB투자증권이 탈락하고 SK증권이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증권사 중에서는 IBK투자증권이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중기 특화 증권사 지정 효력이 지난 달 15일 만료됨에 따라 중기특화 선정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중기 특화 증권사 6개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모험자본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금융투자회사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지난 2016년 4월 도입하고 유안타·유진·코리아에셋·키움·IBK·KTB투자증권 등 6개사를 최초로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 관련 업무수행을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이후 지난달 15일 지정효력 2년이 만료됨에 따라 외부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모집과 평가를 진행했는데 기존 6개사 외에 SK증권이 추가로 신청했다. 선정위원회는 기존 6개사에 대해서는 정량평가를 실시해 실적 상위 3개사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4개사(기존 6개사 중 실적 하위 3개사 + SK증권)에 대해서는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안타, 유진, 코리아에셋, 키움, IBK, SK증권이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됐다. 기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6개사) 대상 정량평가 결과에서는 IBK투자증권이 평가 1위를 차지했으며 기존 6개사 중 정량평가 실적 하위 3개사와 SK증권 대상 심사에서는 KTB투자증권이 탈락하고, SK증권이 신규로 지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규 지정된 6개사에 대해서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업무의 원활한 수행여부에 대한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또한,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 유도 등을 위해 추가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특화 증권사 선정 결과 KTB투자증권이 탈락하고 SK증권이 합류했다. 사진은 지난 2016년 5월 중기특화 증권사 선정 당시 CEO 간담회 모습.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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