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영상·페이 서비스, '사내독립기업'으로 출범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가 동영상 서비스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를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출범했다.

 

1일 네이버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동영상 서비스 사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을 CIC로 분리했다. CIC는 회사가 지난 2015년 도입한 제도로 인사, 재무 등 경영 전반을 독립해서 결정할 수 있게 보장한다.

 

동영상 서비스 사업을 총괄할 CIC는 'V CIC'다. 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 '브이라이브'와 '네이버TV' 등 동영상 서비스 전반을 총괄한다. 박선영 브이라이브 리더와 장준기 동영상플랫폼 리더가 공동대표를 맡았다.

 

네이버페이 CIC는 최진우 네이버페이 서비스 리더가 이끈다. 네이버의 핀테크 사업 확대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두 CIC 출범으로 네이버 CIC는 7곳으로 늘었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 네이버웹툰을 시작으로 서치앤클로바(검색), 아폴로(UGC) 조직 등을 CIC로 독립시켰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기도 했다.

 

네이버가 1일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동영상 서비스 사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을 CIC로 분리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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