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10월 중국인 VIP Drop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5개월 연속 성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10월 월별 Drop액은 5627억원(전년동기대비 +15.1%), 순매출액은 705억원(+39.2%)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요 고객인 중국인 VIP Drop액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넘어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88억원으로 추정된다. P시티의 1-2차 오픈과 관련된 비용이 3분기에 어떻게 계산되느냐에 따라 P시티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변할 수 있다"며 "전체 연결 영업이익도 80억원~100억원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3분기 실적은 양호하겠지만, 4분기 실적은 2차 오픈 비용 반영으로 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VIP Drop액의 빠른 회복과 내년 연결 영업이익(575억원 전망)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9월 P시티 오픈 이후부터는 추가적인 비용 증가 제한적인 상황 등의 이유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